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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 발간

등록부서 : 기상청 기후정책과,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 2020/07/28 조회수 7613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 발간
 - 한반도 연평균 기온과 해수면 상승 속도, 전지구 평균대비 빨라
 -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 배출 시, 21세기 말 폭염일수 3.5배 증가 예상


□ 기상청(청장 김종석)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우리나라 기후변화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 영향 및 적응 등의 연구 결과를

   정리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이하 보고서)’을 공동으로 발간했다.
 ○ 이번 보고서는 한반도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된 총 1,900여 편의 국내외 논문과 각종 보고서의 연구
    결과를 분석‧평가하여 한국 기후변화 연구동향과 전망을 집대성했다.
    ※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 1,056편,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 881편
 ○ 보고서 작성에는 세부 분야별 전문가 총 120명이 참여했으며,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기상청, 실무그룹1)’,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환경부, 실무그룹2)’으로 구분하여 발간했다.
    ※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 73명,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 47명


□ 보고서는 정부에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관측‧예측‧영향‧적응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한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발간한 기후변화 백서다.
 ○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10’,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14’에 이어 세 번째로 발간하는 것이다.


□ 각 분야별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보고서 내 연구의 신뢰도를 견고한 동의, 중간적 동의, 제한적 동의 3단계로 평가하여

   제시했다.


□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실무그룹1)’에 따르면, 최근 한반도의 기온 및 강수 변동성이 전 지구적인 온난화 현상 및 장기적

   기후 변동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뚜렷하게 보여 주고 있다.
 ○ 전지구 평균 지표온도가 1880~2012년 동안 0.85℃ 상승한 반면, 우리나라는 1912~2017년 동안 약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온실가스 감축 노력 정도에 따라 21세기말(2071∼2100)에는 온실가스 대표농도경로(RCP) 4.5의 경우 2.9℃, 대표농도경로
    (RCP) 8.5의 경우 4.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 1912~2017년 동안 연평균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여름철 강수량 증가 경향이 뚜렷한(+11.6mm/10년)
    반면, 가을과 봄철 및 겨울철은 그 변화 경향이 뚜렷하지 않았다.
 ○ 또한, 우리나라 주변 해양 표면수온은 지난 30년(1984∼2013년) 동안 연간 0.024℃/년 상승하고, 해수면은 지난 29년
    (1989∼2017년) 동안 연간 2.9㎜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실무그룹2)’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기후변화로 인해 △생태계 분포와 종 변화 △재배작물의 변화

   △질병발생 증가 등 사회 전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RCP 8.5), 벚꽃의 개화시기는 2090년에 현재보다 11.2일 빨라지며, 소나무숲은
    2080년대에 현재보다 15%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었다.
 ○ 21세기말 우리나라의 벼 생산성은 25% 이상 감소하고, 사과의 재배 적지는 없어지나, 감귤은 강원도 지역까지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폭염일수는 연간 10.1일에서 21세기 후반에는 35.5일로 크게 증가하며, 온도상승에 따라 동물 매개 감염병,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 보고서는 물관리, 생태계, 농수산, 건강, 산업 등 사회 전부문의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여 올해 하반기에

   수립 예정인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2021∼2025)’을 비롯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각 분야의 적응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울러 2022년 발간 예정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에도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기후변화를 기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최흥진 기상청 차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현상들의 원인과 특성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과학적 근거는 사회경제적 영향을 평가하고 장기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 입니다.”라고
   말했다.
 ○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폭염, 홍수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취약계층 보호가 중요합니다.”
    라며, “사회적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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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사항은 첨부물이나 해당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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