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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광주·전남 2024년 6월기후특성

기후서비스과 2024/07/04 조회수 5745

6월 광주·전남 평균기온 52년중 1위, 폭염 발생일도 가장 많아. 6월 평균기온(22.7℃) 1위, 평균최고기온(27.5℃) 1위, 광주·전남 7곳중 5곳 폭염 발생. 이동성고기압권 강한 햇볕과 중국 대륙의 더운 공기 유입되며 기온 크게 올라. 기온부문에서 2024년 6월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평년(21.5 ℃±0.3)보다 1.2 ℃ 높은 22.7 ℃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6월 상순 우리나라 동쪽 상공에서 찬 공기가 머물며 기온이 높지 않았으나,6월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권에서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높았던 가운데, 중국 대륙에서 데워진 공기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어 기온을 더욱 높였다.특히, 6월 18일~19일은 따뜻한 남서풍까지 유입되면서 일최고기온이35 ℃를 넘는 지역이 많아 6월 일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한 지점이 많았다.6월 광주․전남 평균 폭염3)일수는 1.1일(평년 0.1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강수량] 2024년 6월 광주․전남 강수량은 183.0 mm로 평년(118.7~213.9 mm)수준을 기록하였다(27위).6월 상순과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이 많았고, 우리나라 북서쪽상공에서 유입되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적었으나, 하순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여러 차례 받아 6월 강수량은 평년 수준을 기록하였다. (장마) 올해 남부지방은 6월 22일부터 장마철에 들었다.기후학적 원인(고온)부분에서는, 6월 중순 발생한 고온 현상은 우리나라 북쪽 고위도의 느린 기압계와 중국 대륙의 높은 기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지난 6월 중순 랍테프해와 캄차카반도 부근 상공에서 기압능이 발달하였고, 이 기압능 사이에서 오호츠크해 부근의 기압골이 정체되었다. 이 기압골 남단에 위치한 중국 북동부와 우리나라 부근으로 서풍 계열의 바람이 유도되었고, 평년보다 2~4 ℃ 가량 높은 중국 대륙의 고온의 공기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기온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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