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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충남권 연 기후특성] 평2024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 역대 최고기록 경신
- 연평균기온 평년(12.4℃)보다 2.0℃ 높은 14.4℃로 역대 1위 - 연간 열대야일수는 25.7일로 평년(6.2일)보다 4.1배 많아 역대 1위 - 연강수량 평년(1,271.7mm)대비 117.0% 수준인 1,481.4mm로 역대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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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기상청(청장 박경희)은 2024년 기온과 강수량 등의 특성에 대한´2024년 충남권 연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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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지난해 충남권 연평균기온은 14.4℃로 평년(12.4℃)대비 2.0℃ 높았다. 종전 1위를 기록했던 2023년(13.5℃)보다도 0.9℃ 높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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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기온 역시 모두 평년보다 높았고, 5개달(2월, 4월, 6월, 8월, 9월)에서 역대 1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여름철 고온이 이례적으로 9월까지 이어지며, 9월 기온은 25.3℃, 평년 대비 편차가 +4.7℃로 열두 달 중 가장 큰 편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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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9월까지 이어지면서 연간 열대야일수는 역대 가장 많은 25.7일로 평년(6.2일) 대비 약 4.1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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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기온을 높인 주요 기후학적 요인으로는 높은 해수면온도, 티베트고기압, 북태평양고기압 등 고기압의 발달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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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역을 비롯한 북서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연중 평년보다 높아, 해상을 통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증가시켰고, 여름철 북태평양고기압은 우리나라 주변 따뜻한 해상 위에서 더욱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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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양에서도 해수면온도가 높았다. 이 해역에서 활발히 상승한 공기는 대류권 상부(고도 약 12km)에 티베트고기압을 발달시켰고, 이 고기압이 우리나라까지 확장하거나,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을 유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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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 2024년 연강수량은 1481.4mm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12위, 평년대비 117.0%). 그러나 시기별로 강수량 경향은 평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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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비가 적게 오는 시기인 2월 강수량은 99.0mm로 평년(33.5mm)대비 297.1% 수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인 8월 강수량은 99.8mm로 평년(287.1mm) 대비 35.1% 수준으로 역대 여섯 번째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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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우리나라까지 확장한 티베트고기압(고도 약12km 상공) 뿐 아니라 북태평양고기압(고도 약 5.5km 상공)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동시에 덮으면서 고기압권에서 비가 적게 내렸고, 2월에는 우리나라 동쪽에서 발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다습한 남풍이 불며 비가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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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수량(713.8mm)은 평년(719.2mm)과 비슷했고, 여름철 강수량 중 80.4%(574.1mm)가 장마철에 집중되었다. 이는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많은 비율이다. ※ 2024년 충남권 장마철 기간: 6월 29일~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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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동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다량의 수증기와 절리저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가 정체전선 주변에서 충돌하며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었고, 중규모 저기압까지 발달시키며 더욱 강한 비가 내렸다. 이 기간 동안 서천, 양화(부여) 지점에서는 시간당 강수량이 100mm이상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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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의 시간당 강수량이 30mm 이상 내린 일수는 4.7일로 역대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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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은 "2024년 충남권 연평균기온은 역대 1위를 경신하였고, 기록적인 열대야와 집중호우 등 다양한 형태의 이상기후를 경험하며 국민들께서 많은 불편과 피해를 겪었습니다."라며,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러한 기후위기 시대에 기상재해로부터 지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우선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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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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