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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전·세종·충남 2022년 겨울철 기후특성

기후서비스과 2023/03/09 조회수 4497
대전지방기상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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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2022년 겨울철 기후특성]
기온변동이 매우 컸던 지난 겨울철

- 1월 기온 하강폭(20.1℃) 역대 2위, 겨울철 강수량 평년대비 61.9% -



대전지방기상청(청장 박영연)은 ‘2022년 겨울철 대전ㆍ세종ㆍ충남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온]
지난 겨울철(2022년 12월 ~ 2023년 2월) 계절내 기온변동이 매우 컸다.
기온이 높고 낮은 날이 큰 폭으로 번갈아 나타났으며,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0.6℃(평년 대비 –0.5℃, 31위)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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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온변동)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초겨울(12월)부터 기온 변동이 컸다. 전월(11월)대비 기온 하강폭(11.1℃)은 역대 가장 컸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추운 날씨가 2주 이상 지속되기도 했다. 이후 1월 중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일시적으로 크게 올랐다(1월 13일 평균기온 9.2℃). 곧이어 1월 하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1월 25일 평균기온 –10.9℃), 1월 내 기온 하강폭이 20.1℃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2월은 상층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고 이동성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오르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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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해빙의 영향)북극 해빙이 적을 경우 북극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와 같은 중위도 지역에 유입되기 쉽다. 우리나라 기온에 영향을 많이 주는 북극 바렌츠해의 해빙 면적은 1월(287.5×103km2)과 2월(376.7×103km2) 해당 월내 역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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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보다 초겨울이 추워지는 경향) 한편, 최근 초겨울(12월) 기온이 늦겨울(익년 2월)보다 낮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역시초겨울(12월 –2.1℃, 하위 5위)과 늦겨울(2월 1.6℃, 상위 13위)의 기온 차이는 –3.7℃로 역대 가장 컸다. 2월 한파일수는 0.0일로 역대 가장 적었다.

[강수량]
지난 겨울철 대전·세종·충남 강수량은 53.5mm(64.0mm~97.2mm, 평년대비 61.9%에 해당, 27위)로 평년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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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적은 강수량) 지난 겨울철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저기압은 13개에 달하였지만 대부분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으로 치우쳐 전반적으로 적은 강수 분포를 보였던 가운데, 1월 13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겨울철 강수량의 36.3%(19.4mm)에 해당하는 양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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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많은 눈, 늦겨울 적은 눈) 12월 대륙고기압 확장 시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오면서 바닷물과 공기의 온도차에 의해 형성된 눈구름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자주 내렸으나, 2월에는 우리나라 남쪽으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면서 남풍계열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어 눈이 평년보다 적게 내렸다.
※ 12월/1월/2월 대전 눈일수(평년대비):13일(+5.1일)/11일(+1.2일)/0일(-6.0일)
※ 12월/1월/2월 홍성 눈일수(평년값 없음):18일/5일/0일

박영연 대전지방기상청장은 “지난 겨울에 미국은 폭설과 한파, 유럽은 이상고온으로 몸살을 앓았고, 우리나라도 기온의 변동성이 큰 가운데 초겨울에는 폭설, 1월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때아닌 호우가 발생하였습니다.”라며,“기후위기시대에 대전지방기상청은 지역 기후위기 현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기상기후정보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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