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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가을철 대전·세종·충남 평균기온은 14.9℃로 평년(14.0±0.3℃)보다 0.9℃ 높았다(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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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1975년 15.2℃, (2위) 2015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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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높은 기온) 9월 상순 중국~우리나라~일본에서는 동서로 폭넓게 고기압이 발달한 가운데, 강한 햇볕이 더해져 기온이 크게 올랐고, 9월 중~하순에는 동중국해상으로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기온이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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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약한 대륙고기압) 10월에는 대륙고기압이 여섯 차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지만, 유라시아 대륙의 기온이 평년보다 1~3℃ 가량 높은 가운데 대륙고기압의 강도가 약해, 우리나라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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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큰 기온변동) 11월 기온변동폭(1~30일 일평균기온의 표준편차 표준편차: 자료가 평균을 중심으로 얼마나 퍼져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값이 클수록 널리 퍼져있음을 의미함)은 6.2℃로 가장 폭이 컸던 1979년(6.3℃) 다음으로 컸다. 한편, 11월 내 일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11월 5일, 19.2℃)과 가장 낮았던 날(11월 30일, -1.4℃)의 기온차는 20.6℃로 역대 두 번째로 컸다. *(1위) 1979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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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상순 이동성고기압이 우리나라 남동쪽에서 느리게 이동하면서 강한 햇볕과 함께 따뜻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어 기온이 크게 올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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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부터는 시베리아 상공에서 기압능이 급격히 발달 후 고위도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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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가을철 대전·세종·충남 강수량은 333.4mm로 평년(225.5~265.2mm)보다 많았다(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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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많은 비) 9월 중순 따뜻하고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 사이에서 저기압이 발달하여,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9월 20일 중국에서 접근한 저기압에 동반된 전선상에서 많은 비가 내렸고,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극값 기록을 경신한 지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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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일강수량 극값 경신 지점: [9월 20일] 대전 152.7mm(2위), 보령 157.3mm(2위), 부여 154.3mm(3위) ※ 9월 1시간 강수량 극값 경신 지점: [9월20일] 보령 70.1mm(1위) 부여 46.3mm(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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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적은 비) 10월에는 우리나라 동쪽에서 기압골이 주로 위치함에 따라, 저기압이 발달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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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상순 많은 비) 11월 상순 대기 하층의 수증기가 남서풍을 타고 강하게 유입되고, 상층 기압골이 발달하여 많은 비가 내렸다. ※ 11월 일강수량 극값 경신 지점: [11월 6일] 서산 56.5mm(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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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이른 첫눈] 11월 17일~18일 북쪽의 찬 기압골과 중국 내륙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 사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서해상을 통해 유입되어 평년보다 이른 첫눈이 관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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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서리)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한 10월 21일과 11월 8일 양일에 목측관측 지점인 대전과 홍성에서 첫서리가 관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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