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지방은 지난 2010년 12월 중반 이후 잦은 눈날씨와 많은 적설이 기록되었으며, 올 2011년 1월 상순은 평년보다 3~4℃ 낮은 기온 분포가 지속되면서 1986년 이후 가장 낮은 기온분포로 25년만에 가장 추운 날이 나타나고 있음.

※ 1986년 1월 상순 평균기온 제주 2.9℃, 서귀포 3.1℃, 성산 2.4℃

□ 2011년 1월 상순, 지역별 기온 현황(단위 : ℃)

※ ( )은 신평년값(제주,서귀포 1981~2010, 고산 1988~2010, 성산 1991~2010)이며, 순위는 10위까지임.

○ 제주는 평균기온 3.3℃로 평년보다 3.1℃낮아 1924년 이후 최저값 8위를 기록하였으며, 평균최고기온은 4.4℃로 평년보다 4.8℃ 낮아 관측이래 최저값을 기록하였음.

○ 서귀포는 평균기온, 평균최고기온이 각각 4.4℃, 8.0℃로 평년보다 3.0℃, 3.3℃ 낮았으며, 관측이래 8위와 6위를 기록하였음.

○ 성산은 평균기온과 평균최고기온이 3.0℃, 5.3℃로 평년보다 각각 2.8℃, 4.3℃ 낮았으며, 관측이래 각각 4위와 2위를 기록하였음.

○ 고산은 평균기온, 평균최고기온, 평균최저기온이 각각 3.4℃, 4.8℃, 1.6℃로 평년보다 4.4℃, 4.7℃, 2.9℃ 낮아, 관측이래 각각 1위, 1위, 2위를 기록하였음.

□ 최근 한파 원인 및 전망

○ 북극의 기온이 평년보다 약 10도 높은 상태가 지속되어(북극진동) 극지방의 찬 공기가 동아시아로 내려온 가운데, 제주도지방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추운 날씨가 지속되었음.

○ 1월 중순과 하순까지도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겠고, 일시적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 및 시설물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